북한의 군사체계

북한을 떠올리면 북한의 군대의 각진 행진이 생각나는데요.

북한의 군대를 조선인민군이라고 합니다. 조선인민군은 육군, 해군, 공군, 조선인민군 전략군을 인민군 총참모장이 지휘하는 단일종합군체제 입니다. 또한 인민군을 혁명무력이라고 부릅니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인데 징집 나이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인민군은 중학교 졸업생인 17세를 대상으로 징집하고 전문학교 진학자는 졸업시, 공장이나 기업소 취업자는 25세 미만의 사람을 대상으로 수시로 강제 징집하고 있습니다.

복무기간은 남자는 30세, 여자는 26세 였는데 2003년 군사복무법을 통하여 남자 10년, 여자 7년으로 복무기간을 단축하였습니다.

군관은 2~5년 이상 근무한 현역 사병이나 하사관 중에서 선발하여 군사학교에서 양성합니다.

북한의 특성상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남성은 혜택을 덜 받아 대부분이 갔다온다고 합니다.

 

북한의 주요 군사기구로는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등이 있습니다.

국무위원회는 국방건설사업을 비롯한 국가의 중요정책을 토의경정하는 국가주권의 최고 정책적 지도기관 입니다. 그래서 국무위원회 위원장을 국가의 일체 무력을 지휘 통솔하는 전반적 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김정은이 맡고 있는 직책입니다.

총정치국은 군의 당 정치사업, 군 간부 선발, 군사작전 명령서에 대한 당적 통제 역할을 담당하고 총참모부는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권령권을 행사할수 있습니다. 

인민무력성은 군을 대표하고 군수, 장비, 건설, 군사외교, 민방위 업무 등의 군정기능을 수행합니다. 전략군은 중국의 로켓군, 러시아의 전략미사일군과 유사하게 미사일 전력을 총괄적으로 지휘, 통제하는 조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당 위원장,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사령관으로서 당, 정, 군의 최고의 직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의 계급은 군사칭호로 불리며 군관 15종, 하전사 8종으로 구분됩니다.

군관의 경우 원수급은 대원수, 원수, 차수 이고 장성급은 대장, 상장, 중장, 소장이며 상급 군관은 대좌, 상좌 , 중좌, 소좌 이고 하급군관은 대위, 상위, 중위, 소위로 구분합니다. 

하전사는 대한민구의 부사관과 병사를 합쳐 부르는 군사칭호로 특부상사, 상사, 중사, 하사, 상급병사, 중급병사, 초급병사, 전사로 구분합니다.

대원수는 김일성, 김정일 이며 원수는 김정은 입니다. 

군사체계의 특이한 점은 대장 위인 차수 부터 즉 원수급은 육군만 있습니다. 만약 해군이나 공군이 경우 대장에서 차수로 진급하면 육군으로 군종이 변경됩니다. 실제로 해군 대장이 차수로 진급하자 육군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북한군인 인민군은 조선 노동당 당원 입당여부에 따라 진급이 달라지는데 노동당원이 되면 직발 군관을 응시할 자격이 주여되고 진급도 아닌 당원에 비해 무척 빠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