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축구단만 있는줄?! 한국 군대 체육부대

프로운동선수들이 군대를 가게되면 군대생활 동안 공백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운동선수로써 매일 훈련으로 다져져야하는 선수들에게는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력있는 선수들의 선수생활을 군대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국군체육부대에서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상주 상무 축구단도 국군체육부대 소속입니다.

국군체육부대 이전에도 육군은 충의, 해군은 해룡, 공군은 성무라는 부대에서 스포츠 선수를 관리했습니다. 1982년 육군에서 18개 종목을 통합해 각 부대별로 관리하던 조직을 통폐합 하여 1984년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창설하였습니다. 

국군의 체력향상을 연구하고 우수 선수를 육성하여 국가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중간에 설립되었다 없어진 종목도 다수 있지만 현재 축구, 농구, 럭비, 레슬링, 복싱, 수영, 유도, 육상, 태권도, 핸드볼, 배구, 배드민턴, 사이클, 야구, 양궁, 여자축구, 역도, 체조, 탁구, 테니스, 펜싱, 하키, 사격, 근대5종, 바이애슬론, 빙상,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스키, 아이스하키로 총 31종목의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상주 상무 축구단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프로축구단으로 현재 K리그1에 참가하고 있는 상주 상무 축구단은 연고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입니다.

1985년 실업리그에서 우승을 하여 프로 리그로 올라갔으나 안타깝게도 1년 만에 실업 리그로 다시 복귀 하였습니다. 

군대라는 특성상 그해 잘하는 선수들이 군대를 오거나 제대를 하면 실력 편차가 많아지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인이라는 적은 월급과 제대후 부상당하지 않고 원소속팀에 복귀할려는 선수들이 많아 성적을 내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2019년 시즌은 K리그1에서 뛰고 있습니다.

상주상무 프로축구단이 원래 상주가 연고지는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광주광역시 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문에 월드컵경기장을 지었던 광주광역시는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구단이 없어 경기장을 방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상무단을 광주로 입성시켰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임시방편으로 상무팀을 맡는거였지 6년 뒤 자신들의 프로축구단을 창단할 계획이였습니다. 하지만 6년이 지나 프로축구단을 몬 만들겠다고 하는 바람에 2년 더 상무팀이 광주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2010년 적극 유치 의사를 펼쳤던 경상북도 상주시가 연고지로 확정되어 연고지 이전을 하였습니다.

이 팀의 유명한 일화중 몇가지는 2003년 부산과의 경기에서 체육부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에 0-2로 지고 있었는데 후반에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이동국이 프로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애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군대팀이라서 인지 군대간부의 참석이 승패를 좌지우지 할때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팀과 선수들이 있는 국군체육부대입니다.